[선택 4·15] 민주, 총선 압승 가능성에 고무…차분히 개표 주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출구조사에서 과반 의석 달성이 유력한 것으로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총선 압승 가능성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 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비례대표용 정당인 시민당 지도부는 오후 6시경에 이곳 상황실에 모여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시청했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각자 캠프 사무실 등으로 흩어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데요.<br /><br />선두를 달리는 곳이 130여곳에 달해 총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이해찬 대표가 이곳 상황실에 와서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에게 '당선 스티커'를 붙이고 소감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당 상황실에서는 지역구 의석과 비례 의석을 합쳐 과반이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발표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양당 관계자들은 서울 동작을 이수진 후보 등 접전 지역 후보들이 이기는 것으로 나올 때면 손뼉을 치며 기뻐했고,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처럼 통합당에 뒤처지는 후보들이 나올 때면 안타까움에 탄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맨 앞 줄에 앉아 TV를 시청한 지도부는 표정관리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30석 이상, 시민당 비례대표 17석 등 147석 정도의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는데, 출구조사 결과는 일단 기대치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실제 개표가 진행중인만큼 차분하게 최종결과를 지켜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"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"이라면서 "개표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각 캠프 사무실에 있는 민주당 후보들도 엄중하고 낮은 자세 유지를 당부한다는 내부 행동지침에 따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민주당 상황실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